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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우리집'으로 만난다.
이혜영은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추리소설가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재진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완벽한 어머니인 '홍사강'을 연기한다. 홍사강은 어느 날 감당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평소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며느리 영원과 온 삶을 건 공조를 시작하는 캐릭터로 복잡 미묘한 심리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우리집'은 뻔한 고부 갈등, 흔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순간, 나만 몰랐던 가족들의 민낯을 마주하는 충격을 그린 드라마이다"라며 "스토리 자체의 힘도 강하지만, 김희선-이혜영 세대를 대표하는 믿보배의 색다른 워맨스(Womance)도 시청자분께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