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장영남이 MBC '세계경찰: 슈퍼폴' 반장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장영남은 3일 서울 마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세계경찰: 슈퍼폴' 제작발표회에서 "말주변 없는데 반장으로 섭외와서 의아했다"라고 했다.
슈퍼폴 작전지휘차량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 요원과 국내 최고 범죄수사 전문가들이 탑승한다.
먼저 프랑스 칸을 접수한 '팔색조 카리스마 배우' 장영남이 '슈퍼폴 반장'으로 변신해 범죄 수사를 진두지휘한다. 장영남은 "처음에는 예능 제안이 들어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말주변도 없고 재주가 없어서 다른 예능에서도 말 한마디 못하고 집에 돌아올 정도로 공포증이 있었다. 저를 반장으로 섭외한다고 해서, 제 어떤 것을 보시고 캐스팅을 하신 거지하고 의아했다. 역할극이면서 아닌듯,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스릴, 긴장감,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슈퍼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7급 공무원', '검은 태양' 등 국정원 역할을 하면서 이 캐릭터에 적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실제로 보고 실망하셨을 것 같기도 하다. 각오라기 보다는 낯도 많이 가리고 순발력이나 센스도 부족한 것 같은데, 모험해보고 싶었다. 도전해보지 못 한 것들이라 여기서 뭘하지 않으면 한걸음 또 나아가는데, 못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찰: 슈퍼폴' 1회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 여파로 편성이 하루 연기돼 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다음주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