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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이 유튜버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유아인은 A씨가 대마 흡연 사실을 외부에 발설할 것을 우려해 공범으로 만들기로 결심했고, C씨에게 "A도 한 번 줘봐"라고 말했다. 이어 B씨에게는 "A도 한 번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하며 대마 경험이 없는 A씨에 대마를 권했다. A씨의 거부에도 유아인은 계속해서 대마초를 피울 것을 강요하고 "더 깊게 들이마시라"며 흡연 방법까지 알려줬다.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4개 의원에서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40여 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을 받았으며,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범행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