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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두얼굴의 레전드였나.
이어 그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아동폭력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라며 "결핍과 차별, 편견과 학대, 폭력과 공포, 최소한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 지금 바로 이것. END Violence 챌린지가 더욱 필요한 이유겠죠? 소중한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함께해 주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남현희는 자신의 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을 방조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A 피해자는 "원장이 남현희라 전적으로 신뢰했다"며 "분리조치를 요구했지만 J코치가 그룹레슨을 맡아 같은 공간에서 마주쳤다. 징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올 1월 경기에서는 J코치가 직접 시합 전담코치를 자처했고 결국 2월 펜싱아카데미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 모친은 "성추행은 이후에도 발생했고 남현희는 대학 입학 티켓과 아카데미 확장이라는 조치를 내놨다"고 강조했다.
B피해자 역시 "J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7월초 J코치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후 남현희는 더이상 피해자들에게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