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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 결혼하게 된 느낌을 밝혔다.
그런데 "운 좋게도 누가 심부름을 시켰는데, 심부름 대상이 (박)진영이 형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덧붙였고, 나선욱은 "소름 돋았다"며 놀랐다.
나선욱은 '문돼', '뚱종원', '뚱시경' 등의 '부캐' 선정 기준에 대해 "'문돼'를 하게 된 건 트렌드를 쫓다가 하게 됐다. 마침 살이 쪘다"면서 "초반 조회수는 잘 안나왔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사랑하는 부캐에 대해 "요즘은 '99대장'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영역 중에 잘하는 영역은 '플러팅'이다"라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다.
한편 나선욱은 장성규와의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장성규가 촬영을 왔는데, 신발을 너무 마음에 들어 했다. 선물로 드리겠다고 했는데, '내가 살게' 하더니 진짜 신발을 사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비는 "(장)성규한테 한번 얘기했던 적이 있다"면서 "(김)대호랑 (장)성규도 안 어울리는데, 거기다 내가 끼고 네가(나선욱) 끼고. 조합이 불가능하지만 그런 조합으로 방송을 하면 되게 재밌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비는 나선욱에게 "결혼은 언제하고 싶어?"라고 물었고, 나선욱은 "언제든 하고 싶다. 근데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이런 기분? 느낌? 그건 어떤걸까?"라고 궁금해했다. 비는 "분명히 온다. '아 이여자구나'"라면서 "만나기 전에 올 때도 있고, 만나면서 올 때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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