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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오윤아가 아들의 돌발행동을 사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도 민이는 알려져서 이해받고 도움받아서 다행이에요", "민이랑 윤아님 지나가는 거 봤어요. 화 난 거 같으셨는데 무슨 일이 있으셨구나", "난리는 무슨요.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도 당연한 거죠",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오윤아는 지난 7월에도 아들의 돌발행동과 관련한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오윤아는 발리 여행을 다녀오던 중 아들이 공항에서 돌발행동을 했다면서 "머리 때리며 울었는데 도와주시려고 했던 남성분 너무 감사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못 드렸다"며 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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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아들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옛날에는 민이가 (방송에) 나오는 걸 엄청 예민하게 생각했다. 근데 사람들한테 내 아들 아프다는 걸 내 입으로 계속 얘기해야 했다. 애가 자폐가 있다는 말을 보는 사람마다 해야 해서 한 번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 출연 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았고, 자폐 있는 엄마들한테 위로가 많이 된다면서 용기 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사람 많은 공간을 가면 행동이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다. 의사 표현이 안 되니 그냥 다가가는 건데 사람들이 느끼기엔 공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그런데 아이들의 사회성이 좋아지면 그런 공격성이 떨어진다. 이런 게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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