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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子 놀이공원 돌발행동 사과 "난리가 나..이해해 주셔서 감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10-27 09:45


오윤아, 발달장애子 놀이공원 돌발행동 사과 "난리가 나..이해해 주셔서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오윤아가 아들의 돌발행동을 사과했다.

27일 오윤아는 아들과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에버랜드에서 난리가 나서...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 속 오윤아와 아들은 놀이공원 나들이가 즐거운 듯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오윤아의 아들은 브이(V) 포즈까지 하며 신이 난 모습. 오윤아는 "도와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발달장애 아들의 돌발 행동을 이해해 준 이들에게 거듭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도 민이는 알려져서 이해받고 도움받아서 다행이에요", "민이랑 윤아님 지나가는 거 봤어요. 화 난 거 같으셨는데 무슨 일이 있으셨구나", "난리는 무슨요.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도 당연한 거죠",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오윤아는 지난 7월에도 아들의 돌발행동과 관련한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오윤아는 발리 여행을 다녀오던 중 아들이 공항에서 돌발행동을 했다면서 "머리 때리며 울었는데 도와주시려고 했던 남성분 너무 감사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못 드렸다"며 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윤아, 발달장애子 놀이공원 돌발행동 사과 "난리가 나..이해해 주셔서 …
한편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2020년에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오윤아는 아들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옛날에는 민이가 (방송에) 나오는 걸 엄청 예민하게 생각했다. 근데 사람들한테 내 아들 아프다는 걸 내 입으로 계속 얘기해야 했다. 애가 자폐가 있다는 말을 보는 사람마다 해야 해서 한 번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 출연 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았고, 자폐 있는 엄마들한테 위로가 많이 된다면서 용기 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사람 많은 공간을 가면 행동이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다. 의사 표현이 안 되니 그냥 다가가는 건데 사람들이 느끼기엔 공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그런데 아이들의 사회성이 좋아지면 그런 공격성이 떨어진다. 이런 게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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