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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상담소' 이형택 이송은 부녀가 차별 오해와 갈등 끝 서로의 진심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송은 양과 이형택은 최근 겪었던 갈등들을 털어놨다. 이형택은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을 가겠다는 송은 양이 경쟁을 회피한다 생각했지만 송은 양은 "학교를 많이 옮기다 보니까 유급이 됐다. 제가 아빠한테 제안해 드린 방법으로 가면 제 나이에 대학을 갈 수 있다. 그래서 제안한 건데 그걸 회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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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 송은이는 무엇인가를 해서 거기서 능력을 인정 받고 싶은 아이다. 그걸 못하면 동기부여를 잃는다. 송은이는 부모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을 치고 있는 거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형택은 "송은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 같다"며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이형택은 "송은이가 아픈 손가락인가보다. 나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네가 눈치를 보는 게 아빠가 잘 못해서 그런 거 같아서 마음이 좀 아프다. 너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아빠가 너한테 잘못했을 때는 아버지로서 미안하다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런 얘기를 못하고 화를 냈던 거 같다. 다시 예전처럼 아빠랑 스킨십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송은 양은 "아빠가 저와 멀어진다는 걸 저만 느끼는 줄 알았다. 그거에 대해서 미안해할 줄은 더 몰랐다"고 아빠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