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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어쩌다가 화장실에 13시간 갇혔나?…"신랑 퇴근해 집에 오면 나가겠다 생각하니 안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10-12 22:05 | 최종수정 2023-10-12 22:09


한고은, 어쩌다가 화장실에 13시간 갇혔나?…"신랑 퇴근해 집에 오면 나…
사진 출처=채널A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고은이 화장실에 13시간 갇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10월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배우 한고은은 신화 김동완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은 결혼하고 싶을 때로 "얼마 전에 비온 다음 날 개천 앞에서 작업하다가 머리를 부딪쳐 넘어졌다. 여기서 만약 내가 실신하면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될 수 있겠다. 너무 비극적이다"고 말했다.


한고은, 어쩌다가 화장실에 13시간 갇혔나?…"신랑 퇴근해 집에 오면 나…
사진 출처=채널A
한고은은 "화장실에 갇혀 13시간 있었던 적이 있다. 갑자기 바람에 문이 쾅 닫히면서 안 열렸다"며 "신랑이 퇴근해서 집에 7시 반에 오면 나가겠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스럽게도 한고은과 한참 연락이 안 되자 남편이 일찍 퇴근해 달려왔고, 한고은은 "여보 나 화장실이야 갇혔어"라 외쳤다고. 이에 남편은 당황하며 "내가 구해줄게"라며 문을 열려고 시도. 문이 열리지 않자 부숴서 한고은을 구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가평에서 나홀로 럭셔리 전원 생활을 즐기는 김동완은 "그래서 요즘에는 스마트워치를 차고 일한다. 동네 친한 형과 연결해 놨다"고 격하게 공감하면서, "결혼한 사람들 중에 심각한 상황에서 장난치고 웃기게 만들어서 웃어넘기는 집안이 있다. 되게 힘들 때 고비를 한 발짝만 넘어가면 버티게 된다. 그게 배우자들이 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 기대고 옆에서 헛소리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라고 비혼주의자가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한고은, 어쩌다가 화장실에 13시간 갇혔나?…"신랑 퇴근해 집에 오면 나…
사진 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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