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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먼저 그는"연반인으로 지낸다고 해야 하나. 재밌게 지내고 있다. 사업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 불미스러운 일로 잠깐 중단 중에 있어 시작하게 되면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보는데, 연예계 활동에 갈망 없는지 물었더니 "모든 일에 대한 갈망 있다. 가수, 연기, 화보, 그림 등 다 해보고 싶다. 기회라는 게 쉽게 찾아오진 않으니까 내가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그 갈망을 하나하나씩 헤쳐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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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바라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 것 같냐 물었더니 "낯을 조금 가리고 즉흥적인 편이다. 내가 바라본 나는 의리 깊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내 멋대로인 사람 같다. 부산이 고향이다 보니 유치원, 초등학생 때 친구가 전부다. 중학생 때부터는 일을 하고 고등학생 때는 연습생 생활을 거친 이후 데뷔를 해버려서 그 친구들과 20년 동안 아직도 동고동락하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내가 도움 받기도 하면서 너무 끈끈해서 의리라고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자 "어딜 가나 얘기했던 황정민 선배님. 스크린 속 연기와 사람 성격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내 아버지와도 조금 닮기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무탈하게 하루를 보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디에 갇혀 있거나 묶여있지 않은 상태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려고 한다. 새벽에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술 먹고 싶으면 마시고 영화 보고 싶으면 영화 보고 돈도 쓰고 싶으면 써보고 다시 벌면 되니까.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며 2019년 팀 탈퇴 후 배우로 활동해 왔다.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최근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