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앤톤 아빠' 윤상이 편의점 도시락의 설익은 밥에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국민 시아버지' 됐는데, 전국서 도시락 답지할 판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아들의 데뷔를 반대했는데, 5살때부터 수영을 한 앤톤의 진로 변경에 대한 고민 때문. "12살 때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뉴저지 1등을 했다. 당연히 수영을 해서 학교 진학을 하겠거니 생각을 했다"고 밝힌 윤상은 "코로나19로 수영장 폐쇄가 되면서 '수영을 그
|
아들의 실력에 대해선 객관적 평가를 했다. 윤상은 "아직은 파트가 굉장히 적다"면서 "저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를 해 본 적이 없다. 분위기가 그렇다"고 했다.
"아내의 사랑을 아들들에 다 빼앗겨 서러움에 오열을 한적이 있다"고 밝힌 윤상은 "둘째도 수영을 한다. 일주일에 6회 이상을 한다. 저의 부재를 느낄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 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는데 밥이 설익었다. 반찬은 뜨거운데 밥은 푸석하니까 나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며 "며칠 후에 아내에게 '도시락 먹다가 울었다'고 했더니 '나도 외롭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옆에서 듣던 김구라는 윤상이 매니저가 사온 도시락을 반만 먹고 남겨가면서 "내일 돌려 먹으면 맛있다"고 했다면서, 옆에서 누가 좀 챙겨줘야할 스타일이라고 전하기도.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