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워킹맘으로의 고충과 뇌종양 진단 당시의 충격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최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는 다산의 여왕이자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혜연이 출연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혜연은 "아이들에게 난 ATM기다"라며 "엄마는 누르면 돈 나오는거 아니야?"라는 아이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1년에 1억 이상 쓴다"며 "아이들이 우리 필요할 엄마 없었잖아라고 한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오은영은 "워킹맘이 겪는 모성 벌칙이라는 것이 있다. 아이들이 대한 일이 건드려지면 탁 터진다"고 일하는 엄마들의 죄책감 버튼을 설명했다.
이날 김혜연은 주변에서 "낳기만 했지, 시어머니가 다 키워준 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한 사람을 통해 지속적으로 '오은영 박사는 본인이 아이를 직접 안 키웠다더라. 오은영 박사 강연에서 들었다'는 악플을 받고 있음을 고백?다.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김혜연은 "뇌종양이 2개 발견됐다는 의사의 말에 제가 무너지더라"라며 "저는 일하고 돈버느라 바빠서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더라"라고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