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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유빈과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가 공개열애 5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남자친구인 권순우가 경기 중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에도 '좋아요'를 누르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던 유빈이 결별을 인정해 많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경기서 세계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다.
패배 후 권순우의 매너가 논란이 됐다. 권순우는 경기가 끝난 후 화를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라켓을 코트에 내리쳤다.
이후 분이 안 풀린 듯 의자에 두 차례 더 내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권순우는 삼레즈 선수가 악수를 청했음에도 눈길도 주지 않고 코트를 벗어났다.
매너를 중요시 하는 테니스에서 권순우의 행동이 논란이 된 것. 결국 권순우는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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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권순우는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매너 논란 때문인가", "왜 헤어졌지? 사과문에도 '좋아요'까지 눌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월 유빈과 권순우는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밝혔지만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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