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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다이어트 대회' 있으면 메달 감이다. 이렇게 먹고 찐 살, 빛의 속도로 덜어내고 있다.
앞서 미자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게 아닙니다. 쉬지 않고 먹어서 그렇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53.7kg이 찍힌 체중계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미자는 "저도 연휴 내내 쉬지 않고 원 없이 먹었더니 며칠 사이에 4kg 쪘다. 어쩐지 옆태부터가 다르고 몸이 무겁더라니"라며 "예전 같았으면 '미쳤다', '망했다' 난리 났겠지만 급찐살(급하게 찐 살) 그까짓거 빼면 된다. 급찐살은 아직 내 살이 아니다. 살로 가기 전에 싹 비워내 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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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자는 미술을 하며 80㎏까지 살이 쪘다가 아나운서 꿈을 키우며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음을 밝힌 바 있다. 미자는 당시 10년 동안 쌀과 라면을 끊으며 45㎏까지 감량에 성공하고 케이블TV 아나운서에도 합격하지만 지하철역 계단에서 쓰러져 119에 실려간 사실을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2009년 MBC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미자는 배우 겸 성우 장광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김태현과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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