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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이경 VS 주우재. 누가 더 '싸가지'가 없을까요? 유재석이 악플에 주눅이 든 이이경을 달래주면서 주우재가 더 버릇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주는 "오늘 MZ 메이크업하라고 해서 했다"며 '장원영 메이크업'을 했다고 했으나, 주우재는 "페퍼톤즈의 '장원이 형'이다"라 놀렸다.
이이경은 "쥐젖이 자꾸 커진다"라고 농담을 하다가, "아 나 또 욕 먹겠다"라 좌절했다.
이이경은 지난 방송에서 '토요일 깡패 캐릭터'로 인해 관심만큼이나 비난을 얻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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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아니 그래서 나 오늘 이경이를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90도로 인사하면서 '형님 안녕하십니까'라 하더라"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그래도 토요일 깡패 캐릭터는 가져가야 한다.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경이보다 우재가 정말 버릇이 없다. 우재한테도 얘기를 좀 해주세요"라며 시청자들에게 일렀다. 이미주 역시 "맞다. 많이 편집되는 거다"고 동조했다.
당황하던 주우재는 "그래 맞다. 차라리 제가 싸가지 없는 게 낫다"라며 쩔쩔매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놀뭐대행 주식회사'의 첫 임무는 유학생 커플의 서울 데이트 코스를 대신 짜주는 것이었다. 의뢰인 상훈은 "가난한 유학생이라 예산은 하루 약 13만 원이다. 힙한 곳도 좋고 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곳도 좋다"며 다른 느낌의 두 가지 코스를 부탁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이에 클래식 코스를 짜러 남산으로갔고, 이이경, 주우재, 이미주, 박진주는 '힙'의 성지 성수로 향했다.
성수에 도착한 네 사람은 점심 메뉴 선정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는데, 이미주가 "줄 서기 싫다"며 주우재가 고른 감자탕 가게를 반대한 것.
주우재는 "그래. 여왕처럼 살아라"며 발끈했으나, 결국 "줄 서보고 못 서겠으면 가자"는 이이경의 설득에 네명 모두 감자탕 집으로 향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가게에 입성한 네 사람은 의외로 빠른 회전율에 기분이 좋아졌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도 오는 맛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공원으로 들어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