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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진경이 '400억 CEO'답게 통 큰 모습을 보였다.
먼저 '홍김동전' 멤버들은 '출연자 중 한 사람이 나에게 1억 원을 빌려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우영은 "노", 김숙은 "싫어", 홍진경은 "알겠어", 조세호는 "지금 없어", 주우재는 "계좌 불러 봐"라고 답해 점수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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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우영은 "통장 아니고 지갑"이라고 강조했고, 주우재는 "가시는 길에 1억 원씩 용돈 받아가면 된다"며 홍진경을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이어 2PM은 '내가 옆 사람보다 이건 낫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가장 먼저 이준호는 "힘"이라고 외쳤고, 준케이는 "노래", 찬성은 "손가락", 닉쿤은 "가슴 근육", 옥택연은 "잘생긴 얼굴"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홍김동전' 멤버들은 "준호 힘없을 거 같다"며 꼬투리 잡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찬성은 "준호가 저렇게 말라도 엉덩이가 있어서 힘이 세다"고 증언했고, 닉쿤도 "(엉덩이로) 나무젓가락 30개 넘게 쪼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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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김숙은 게임에서 졌지만 "난 얻을 건 다 얻었다"며 만족했다. 이에 주우재도 "이건 졌지만 이긴 거다. 준호 씨가 들어줬다"며 진정한 승자로 김숙을 꼽았다.
이후 홍진경은 번외 게임에서 이준호와 함께 이름이 불리자 입꼬리가 올라가며 한껏 기대감에 부푼 표정을 지었다. 이를 포착한 주우재는 "진경 누나가 아까 숙 누나 들어준 거 보고 기대하고 올라갔다"며 "이번 게임은 아무런 스킨십 없이 1대 1로 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