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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3집이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음반에 등극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과 타이틀곡 '특'으로 6월 17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정상을 차지했다.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에 이어 2023년 첫 음반까지 3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최근에는 '빌보드 200' 차트에 12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그룹 자체 최장기간 랭크인 기록도 갈아치웠다.
'K팝 대세'로서 글로벌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9월 미국 현지를 뜨겁게 달군다.
23일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2023 Global Citizen Festival)'에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로린 힐(Ms. Lauryn Hill),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코난 그레이(Conan Gray)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뉴욕의 랜드마크를 수놓는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뮤지션과의 협업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 유명 아티스트 리사(LiSA)와 컬래버레이션 한 일본 신곡 '소셜 패스 (feat. LiSA)'는 8월 30일 음원과 뮤직비디오 선공개 직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해외 25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일본 라인 뮤직 톱 100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현진은 세계적 아티스트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최신 싱글 'Rush'(러쉬) 리믹스 버전에 영국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와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첫 돔 투어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전개하고 있다.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 및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한 해당 투어는 8월 16일~17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시작해 9월 2일~3일 반테린 돔 나고야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고 9일~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28일~29일 도쿄 돔에서 기세를 잇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