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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재홍(37)이 '마스크걸'로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안재홍은 "망설이고 싶지 않았다"며 '마스크걸'에 빠져들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자신의 지향점을 확실하게 충족하는 작품으로, 주오남을 확실하게 소화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주오남에 담겼다고. 이 때문에 10kg 증량에 탈모 가발을 쓰고, 지문을 잔뜩 묻힌 안경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 그다. 안재홍은 "주오남이란 캐릭터가 대본 속에서 특수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고, 외형적으로도 캐릭터로 한눈에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께도 저라는 배우의 맨얼굴을 감춰두는 것이 보시는 분들께서 '뭐지?' 싶은 낯선 이질감이란 감정이 들어서 조금 더 색다른 캐릭터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감독님도 공감을 해주셔서 송종희 분장 감독께서 많은 아이디어를 주시고 지금의 주오남을 갖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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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