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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BIC 페스티벌 2023)'의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22개국 203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선보였다. 경쟁부문인 일반 및 루키부문과 비경쟁 부문 커넥트픽, 퍼레인드 인디, 퍼블릭 인디, 플레이 존까지 총 6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일반 및 루키 부문에는 즉석카메라 하나로 현실을 재구성해 모험하는 퍼즐 어드벤쳐 게임 'Viewfinder'와 파티 기반 벨트스크롤 RPG '파이널나이트' 등 121개의 신작 인디게임이 전시?〈? 또 이전 BIC 페스티벌 전시에서 인기를 끌었던 팀호레이의 '세피리아', 팀 우즈의 '사그레스' 등 20개 작품이 '커넥트 픽' 분야로 선정됐다.
최초로 선보이는 섹션인 퍼레이드 인디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이벤트와 연계하여 색다른 재미를 줬다고 조직위는 강조했다. 과거 BIC의 대표적인 작품과 캐릭터 9개를 선정하여 BIC 배틀쉽을 결성했고, BIC의 마스코트 '내는 존 인디'의 존과 게임 속 캐릭터들이 전시장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밖에 올해 새롭게 신설된 퍼블릭 인디 부문은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된 비경쟁 부스 작품으로 구성됐다. 퍼블릭 인디는 BIC이 처음 기획한 의도에 맞게 참관객들과 게이머들과의 소통과 피드백을 위한 자리와 기회를 제공했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게이머들을 위해 'BIC 페스티벌'은 온라인 전시를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더 느긋하게 각 작품을 즐기고 싶은 참관객들은 BI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티켓을 구매해 각 전시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은 인디게임 저변을 확장시킨 기록적인 행사였다"며 "인디게임 발원지인 부산에서 앞으로도 유망한 개발자들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BIC 페스티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 모든 부문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는데 많은 개발자분과 게임인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기념비적인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인디게임 개발자분들, 게이머분들과 업계 관계자분들의 소통과 화합 창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글로벌 인디게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