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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 부부 모임에 절대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 한두 번 나가긴 하는데 우린 비교 자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있다. 그냥 편한 지인 모임이라고 생각해야지 비교하는 건 안 될 거 같다. 비교해서도 안 된다. 남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삶과 내 생활에 만족하면 되는 거다. 난 무대에 설 때 가장 행복한데 다른 사람들은 그걸 모르지 않냐"며 "여러분도 여러분 생활에 만족하는 게 좋은 거다. 물질적인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다.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일에 즐거움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게 취미가 됐든 본인의 일이 됐든 상관없다. 즐거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때 많이 예뻐해 주고 안아주길 바란다. 3~4세 때 많이 못 놀아준 게 미안하다. 그때 엄마, 아빠 손이 많이 필요할 때인데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하다"며 "그렇다고 지금 많이 놀아주지는 않는다. 혼자 논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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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명수는 "저랑 똑같다. 제 와이프도 저 때문에 잠깐 꿈을 포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결혼 후 다시 열심히 노력했고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꿈을 접었을 뿐이지 결혼하고 안정되면 다시 또 공부하면 된다. 순서가 바뀌었을 뿐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당장 앞에 있는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 후 자리를 잡고 일을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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