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2월 발표한 싱글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핫100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정산자료 충실 제공 의무 위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위반 등을 이유를 들며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주제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 하지만 이후 해당 방송은 부실하다는 지적과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상표권 등록 의혹,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학력 위조 논란 등 주요 쟁점을 다루지 않았고 멤버들의 입장을 감정 호소에 치중해 접근하는 등 중립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휩싸인 것. 또 난데없이 타 그룹들과 피프티피프티를 비교하는 연출까지 등장해 비난은 더욱 거셌다.
지난 8월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