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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시어머니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장영란은 "어머니가 아들 둘을 각각 한의사, 양의사로 키우셨다. 어떻게 교육 시키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정신교육을 주기적으로 해줬다. 또 평소에 놀 때도 공부법을 적용시켰다. 한권의 책을 여러번 읽게 했다. 꾸지람도 했고 심지어는 체벌도 했다"고 자신만의 교육법을 전했다.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첫번째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했지만, 이후 수능 391점을 받고 한의대를 입학했다고.
이어 장영란과 한창의 결혼을 반대했던 당시의 이야기로 넘어갔다. 장영란은 3인칭 화법으로 "한창씨가 어떤 여자를 데려와서 집안이 풍비박산까지 났다는데..당시 여자친구를 반대했던 이유가 뭐냐"고 시어머니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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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영란과 만남을 가져 아들과 헤어져달라고 사정도 했다는 시어머니는 "그런데 갑자기 아들이 결혼한다는 뉴스가 뜨더라. 이 결혼 막겠다고 서울로 아들을 만나러 쫓아 올라갔다. 그런데 아들이 결혼 날짜까지 다 잡았다고, 물러설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돈어른까지 만나게 됐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나는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아들과 장영란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시어머니는 "결혼시킨 후에 보니 이런 며느리도 없더라. 너무 잘한다. 놓쳤으면 후회할 뻔 했다. 며느리에게 상처준 게 미안하다"며 "며느리에게 선물도 많이 받았다. 승용차, 비싼 청소기, 가방도 받고 화장실 인테리어도 해줬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