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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침착맨, '주호민 사태' 여파 컸나…'배텐' 휴식기 갖는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8-23 16:28 | 최종수정 2023-08-23 16:30


[SC이슈] 침착맨, '주호민 사태' 여파 컸나…'배텐' 휴식기 갖는다
사진 출처=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공식 SN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배성재의 텐' 토요일 코너에서 잠정 하차한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제작진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토요일 게스트 침착맨은 배텐 출연을 쉬면서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토요일은 월간 잇섭 코너가 확대 편성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침착맨은 절친한 동료이자, 웹툰작가 주호민과 함께 '배성재의 텐'의 토요일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에 출연하고 있었다. 청취자의 사연을 받고 소인배인지 아닌지 두 사람이 판단해주는 코너로, 매달 2회씩 격주로 방송됐다.

그러나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코너 방송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호민이 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본다"며 "논란이 뜨거우니까 일단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말해도, 저렇게 말해도 어떻게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봐 말이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4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다음 방송 날짜를)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될 것 같다. 그만하고 싶다 이제"라고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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