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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 수개월 전부터 화제가 됐던 '스우파2'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기싸움으로 막을 열었다.
엠넷 '댄싱9'을 시작으로 '스트릿맨 파이터'까지 빌드업을 했다는 메나퀸은 해외 대회 수상을 쉽쓴 에이스 배틀러들이 소속돼 있었다. 카이 '로버' 안무를 만든 바다가 리더인 '베베'는 에스파 등 K-팝 가수들과 작업을 함께 하며이름을 알렸다.
등장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는 힙합 댄스 크루 울플러, 다음은 잼 리퍼블릭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댄서들. 리더 커스틴은 "저는 로열패밀리에 소속돼서 많은 경험을 했다. 리한나, 저스틴 비버 등과 작업했다. 이 프로그램이 케이팝을 경험할 거라 생각한다. 일단 필사적으로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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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앤댑에는 사전 평가부터 센 발언으로 경계심을 샀던 미나명에게 모두의 관심이 쏟아졌다. '최악의 리더'로 최다 표를 받은 미나명은 "나만큼 리더십이 있는 리더가 얼마나 있냐. 인정할 수 없다"라 이를 갈았다. "가장 큰 커리어는 원밀리언이다"라는 이야기. 대부분이 원밀리언 출신이었다. 에이미는 "리아킴 언니 아니었으면 기회조차 없었을 거다"라 했다. 미나명은 원밀리언에서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거라고. 10여년의 인연 끝에 갈라서게 된 두 사람. 미나명은 "2017년인가 1018년부턴 제가 리아킴과 대화를 안했다. 지금까지 제가 왜 원밀리언에 안남아있는지를 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냐"라 인터뷰 했다.
모든 댄서의 주목을 받으며 입장한 원밀리언에 숨막히는 침묵이 이어졌다. 원밀리언에게는 "우리나라 코레오그래피 댄서들을 강국으로 알린 크루다"라는 호평과 함께 미나명은 "나 약간 화가 올라와"라며 도발했다. 거기에 미나명은 선미의 '가시나' 안무를 짠 리아킴에 "이건 리아킴이 아니고 티나가 짰다"라며 흥분했다. 리아킴은 "뭐가 부당했다고 생각하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된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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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MC를 맡은 강다니엘은 엠넷 오리지널 댄스 시리즈의 시그니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을 소개했다. 환복하고 온 8크루. 파이트 저지 3인도 공개됐다.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에게는 "모니카 언니의 매운 맛을 보겠다" "인정한다"라는 크루들의 인정. 다음은 백업 댄서 경험과 몬스타엑스의 메인 댄서인 셔누. 글로벌 댄스 크루 킨자즈의 마이크 송은 이미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특별 저지로 나온 바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로열패밀리, 그중 가운데에 섰던 커스틴은 패리스 고블의 오른팔로 불렸다. 커스틴이 지목한 약자는 마네퀸의 왁씨. 대결은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강다니엘은 "시간을 보지도 못했다"라며 감탄했다. 최강 실력자들의 재대결 결과는 커스틴의 손을 들어줬다. 윤지는 "우리 왁씨 언니를 대신해서 복수해주겠다"라며 커스틴을 지목했고 몰표를 받으며 승리했다.
다음은 원밀리언의 하리무, 그는 마네퀸의 레드릭을 골랐다. 두 사람은 오해로 인해 서로 갈등이 생겼고 그뒤로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하리무는 "제가 오해라 하는 거 자체가 변명인 거 같다"라며 울먹였고 레드릭은 "그날 이후로 저희팀이 해체가 됐다"라 했다. 배틀을 하기 전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던 레드릭, 하리무는 "제가 선생님한테 피해를 보셔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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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리아킴과 미나명.미나명은 "가족이라 생각하고 너무 사랑했는데 그만한 대우를 못받았다. 저는 바라는 게 딱 하나. 시안 페이만 높여달라는 거였는데 그것도 인상되지 않았다. 제가 너무 믿고 사랑했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리아킴은 "안무비 같은 경우는 공동 작업을 하면 반반으로 나누다. 제가 더 맣이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뭐가 억울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저는 미나에게 불만이 없었다. 그래서 몰랐다"라 했다. 미나명은 "수석 안무가를 본인 100%의 노력으로 이룬 건지 의문이다"라 도발했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한일전 하면 무조건 이겨야 하잖아요"라며 울플러 미나가 아카네를 지목했고 츠바킬의 아카네는 "춤으로 붙으면 일본이 더 강하다"라 자신있어 했다. 츠바킬은 "한국 댄서 생갭다 별론데? 이게 다인가? 스킬적으로 봐을 일본이 무조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크루는 전부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