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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의 활약이 일주일을 가득 채웠다.
엔싸인은 지난 15일, 18일, 20일 방송된 SBS M '더쇼',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앨범 'BIRTH OF COSMO(버스 오브 코스모)'의 타이틀곡 '웜홀 (Wormhole: New Track)(웜홀: 뉴 트랙)' 무대를 선보였다.
'더쇼'를 통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엔싸인은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도 출연하며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먼저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 엔싸인은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싸인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랩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증명했고,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장악력으로 글로벌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인기가요'에서는 퍼포먼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엔싸인은 시크한 표정 연기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웜홀'을 열었다. 또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퍼포먼스와는 달리 엔딩에서는 손하트 등 귀여운 포즈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엔싸인(n.SSign)은 지난해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결성된 팀으로, 'net of Star Sign'의 준말이다. 별자리들이 연결돼 무한대의 우주로 나아가듯 엔싸인과 팬들이 연결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달 31일 선공개된 수록곡 'Higher(하이어)'로 일본 아이튠즈 K팝 차트 4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엔싸인은 지난 9일 'BIRTH OF COSMO'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으며, 20만 7227장의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보이 그룹 데뷔 앨범 초동 기록 5위에 등극했다.
엔싸인의 데뷔곡 '웜홀'은 강렬한 트랩 비트 위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최고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자 하는 엔싸인의 거대한 포부가 담겨 있다.
엔싸인은 앞으로도 국내와 일본을 아우르며 글로벌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