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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입주자들의 진심 어린 고백 릴레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겨레와 김지영은 현재 한겨레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서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다. 바나나 푸딩을 좋아한다고 했던 김지영의 말을 기억하고 직접 만든 바나나 푸딩을 준비한 한겨레. 남다른 섬세함으로 감동을 안긴 한겨레가 "나는 (이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좀 더 내 눈에 담아둬야겠다"고 말하자 김지영은 "나도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자 한겨레는 "기다릴게 항상. 오늘 좀 더 같이 있다 가자. 사진도 찍고"라며 처음부터 한결같았던 마음을 전했고,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데이트를 완성시켰다.
김지민은 이후신을 향해 연신 적극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그게 닿았을지 모르겠다"는 김지민을 향해 이후신은 장난스레 웃으며 "오늘만 몇 번 설쩝 모르겠다. (여수) 데이트가 좋았고, 너랑 있을 때 편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좋다. 어떤 선택이든 너무 고민하지 마라. 감정이라는 건 되게 직관적인 것 같다"고 그만의 브레이크 없는 직진 모드를 보여줘 예측단은 물론, 시청자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후신과 김지민은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처음과 마지막 데이트를 함께하게 됐다. 약속했던 곱창 데이트를 하며 정리가 좀 됐냐는 김지민의 질문에 이후신은 "아직이다. 타이밍이 참 많은 감정선을 만드는 것 같다"고 답하며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드러내 과연 그의 최종 선택은 누구를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 회차만을 남겨둔 만큼 이날 러브라인 추리는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예측단은 한겨레와 김지영, 이후신과 김지민, 신민규와 유이수까지 최종 세 커플 탄생을 예측하는 반면, 아직 한겨레와 이주미, 신민규와 김지영의 데이트가 남았음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반전의 시그널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약 3개월 간 펼쳐진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둔 '하트시그널4' 마지막 회는 오는 25일(금)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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