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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순은 18일 방송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 스페셜DJ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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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내와 대화하는 게 내 낙"이라며 "제주도 시골에서 10년 정도 살다 보니까 교류하는 친구도 많이 없어지고. 말할 친구라고는 개들하고 아내 밖에 없다. 아내와 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어쩔 때 내가 의도치 않게 기분을 상하게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많이 반성한다. 결국에는 말을 줄이는 게 답이다"라고 말했다.
또 "말을 해야만 하는 직업이 있다. 그런 직업을 가지신 분들, 말씀 드리기 뭐 하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 존경스럽다. 기분 나쁘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라며 "내 철학은 '말을 줄이자' '하지 말자'다"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