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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헤어졌으나 '잠자리 파트너' 관계를 요구하는 전 남자친구를 가진 고민녀에게 서장훈이 "지저분한 추억 투성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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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전 남자친구는 A씨에게 "어제 같이 있으니까 좋더라. 너도 싫지 않았다면 오늘처럼 이렇게 가끔 보는 게 어때?"라며 연애가 아닌 '파트너' 제안을 했다.
친구는 '파트너의 법칙, 절대 사랑에 빠지면 안 돼'라며 고민녀에게 충고하고, 그 뒤 우연히 남자친구의 SNS에서 다른 여자의 흔적을 발견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오히려 "내가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우리 사귀는 사이도 아니다. 난 네가 이해가 안된다. 왜 날 죄인 취급하냐. 지금 선 넘은건 너고 화낼 사람은 나다"라며 분노했다.
이 사연을 들은 주우재는 "이렇게 대놓고 전 남자친구가 잠자리 파트너를 요구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라며 놀라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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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과 하룻밤을 보낸 후 재결합이 아닌 파트너 제안을 받았다면"이라는 물음에 곽정은은 "참담하고 강등된 느낌일 것, 성격은 안 맞아 헤어졌지만 몸은 맞았던 연인들이 겪을 수 있는 유혹이 저런 것이 아닐까"라며 "해피엔딩은 보장 못 하는 관계"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와의 연을 끊고 싶지 않은 것이다. 잠자리 파트너 상대라도 그와의 재회를 원한다"라면서도 "이미 지저분한 추억 투성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숙 역시 "당장 누군가 곁에 없고 여전히 전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면 잠자리 파트너 제안을 거절하긴 어렵다"라면서도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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