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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전 남자친구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이어 "대면 연애 경험도 있다. 경리단길에서 무장을 하고 데이트를 했다. 군고구마 냄새가 나서 이끌려 갔는데 하필 군고구마를 팔던 사람이 래퍼 치타였다. 소문날까 싶어 도망갔다. 외식을 한 번도 못하고 헤어져 미안하다"라고 다시금 급 사과를 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저는 집이나 땅 구입을 포기하고 쇼핑만 한다. 차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옷과 운동화에 올인한다"라며 운동화만 1000켤레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아직 못 신은 운동화도 있다. 나중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할 거다. 엄마가 신발 좀 그만 좀 사라며 속상해하신다. 다른 재테크에 관심도 없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그냥 쓴 거야?"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지누션 오빠들에게 잘못 배웠다.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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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은 아이돌 박사답게 본인 스케줄보다 아이돌 콘서트 준비에 철저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돌 콘서트를 가기 전 준비하는데 세 시간이 걸린다. 뿌리 염색도 해고 콘서트 콘셉트에 맞게 네일도 맞춘다. 콘서트 의상은 며칠 전부터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박소현에게 "나중에 한참 천수를 누린 다음에 운구할 때 아이돌들이 해주면 얼마나 좋아? 아이돌의 대모가 될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많은 아이돌들이 제 장례식에 와주길 바란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박소현은 자신이 비혼주의라는 일각의 오해에 대해 부인하기도 했다. 박소현은 "연예인이 된 것도 연기자에 큰 꿈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사장님이 7~8년 활동하면 결혼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셔서 한 거였다. 그때는 20대에 결혼하는 시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발레를 할 때 부모님의 지원을 받았기에 연예인을 하면 6~7년 만에 돈을 갚고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보통 계약할 때 5년씩 하는데 만약 결혼을 하게 될까 봐 15년 이상 1년씩 계약을 연장하고 있다. 결혼하면 제2의 인생을 살려고 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결혼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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