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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엄지원과 라미란이 '사모임'의 '선결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이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다른 친구랑 김숙이랑 똑같은 텐트를 갖고 왔다. 동그란 돔 텐트였다. 나란히 있으니까 모양이 (브라 같았다)"고 이름의 유래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엄지원은 배우 손예진, 공효진, 오윤아와 사모임 '여신 모임'을 밝혔다. "팬들이 이름을 지어주셨다. 손예진 과는 고향이 같고, 공효진과 오윤아는 작품을 같이 찍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다같이 만나는 사진이 많이 노출돼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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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라미란은 "김숙이랑 같이 다니면 김숙이 많이 낸다. 농담 삼아 '그래 네가 무슨 자식이 있니, 남편이 있니? 네가 써라'라고 하지만 맨날 얻어먹으면 안 되지 않나. 이번엔 내가 내야지 하면 벌써 계산이 돼 있더라. 언제 계산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가게)들어오면서 해야지'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대단하다. 보통 막 주문할 때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계산하지 않나"라고 하자, 엄지원은 "유난히 빠른 사람들이 있을 때, 그렇게 중간에 (계산)하는 걸 아니까 내가 꼭 사고 싶은 날이 있을 때는 좀 일찍 가서 먼저"라고 답했다.
"멋있다"라고 감탄한 장도연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누가 사도 이상할 게 없고 누가 얻어먹어도 안 미안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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