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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로 컴백한 산다라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이버 러버'로서는 국내 1인자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킨다. 절친 박소현의 폭로로 그의 별명인 '산또'가 생긴 배경과 이유까지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산다라박은 "데뷔 후 5년 동안 연애금지령이 있었다"면서 그렇게 선택한 것이 사이버 연애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알고 보니 오직 '연락'에 의존한 비대면 연애를 했던 것. 예를 들어 그는 6개월을 사귀는 동안 한 두 번 차에서 남자친구를 본 게 전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절친 박소현은 '산다라박의 연애 실체를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두 번 만난 사람 말고 다른 연애담을 들려달라는 MC 김국진의 요청에 산다라박은 휴가 때 같이 여행을 가기로 약속해 놓고 당일 잠수를 탄 상황도 공개했다.
이어서는 절친 박소현의 친절한 설명에 더해진 폭로전이 웃음을 터트렸다. 바로 박소현이 산다라의 여행 당일 잠수 등으로 생긴 별명을 폭로한 것. 박소현은 "제가 들은 소문으로는 그래서 산다라박을 '산또', '산도'"라면서 '산다라=돌+I' 별명을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산다라박은 사이버 러버를 청산하고 남자친구와의 야외 데이트를 나섰지만 친한 래퍼 치타를 마주칠뻔 하자 연애를 들킬까봐 도망간 사연을 공개하기도. 이에 산다라박은 다시 한 번 "미안합니다"라며 전 남친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 폭소케 했다.
이처럼 셀프 폭로까지 시원시원한 산다라박의 입담은 오늘 1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방송은 정규 방송 시간에서 10분 당긴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