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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소유가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살았던 제주도 소길리 집이 과거 할아버지 소유의 땅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소유의 메인 재테크가 무엇인지 물었고, 소유는 "예전엔 금액이 적으니까 은행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은행 펀드 상품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건물 샀다. 꼬마 빌딩을 매입한 후 재건축해서 3층까지 올렸다. 그 이후로는 건물을 안 보게 됐다. 그때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 시세 차익이 많이 나긴 했는데 남는 게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소유는 "지금은 통장 쪼개기 정도만 한다. 세금을 내야 할 때도 있고 갑자기 급전이 필요할 때도 있다. 계속 나가는 돈이 있으니까 통장 여러 개로 쪼개서 뭔가 하고 있는 걸 깰 일을 만들지 않게 한다"며 "옛날에는 (재테크에) 공격적이었는데 요즘은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살자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자 놀이하자는 게 아니다"라며 "내가 제주도에 집이 있는데 대출이 좀 남았다. 집은 잘 안 가서 그러는데 살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소유는 "제주도 사람으로서 별로 좋은 곳에 산 거 같지 않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한 소유는 제주 소길리 출신이라고 밝히며 "이효리 언니가 살았던 곳이 예전에 우리 할아버지 땅"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금수저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소유는 "진짜 옛날이야기다. 엄마, 아빠 배 속에 있을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계속 제주도 집을 어필했고, 윤종신은 "어디 가서 탁재훈 같은 사람 만나면 돈 없다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소유는 "어디 가서 돈 얘기 안 한다"며 웃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2013년부터 살았던 제주 소길리의 집은 2017년 방영된 JTBC '효리네 민박'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가 발생했고, JTBC는 2018년에 해당 주택을 약 14억 3천만 원에 사들였다. 이후 2021년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JTBC는 소길리 주택과 주변 부지를 한 법인에 매각했다. 매매가는 주택 15억 원, 토지 10억 원으로 총 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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