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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반전 직업 공개로 매력을 발산했지만 계속된 제롬의 자신감 하락, 은지원이 그에게 공감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제롬은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미국에서 제일 큰 은행에서 사업부 관리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은행원이라는 상상도 못한 직업, 1년 전 은행원에서 매니저로 승진했다고. 다들 군인이라 생각했지만 의외의 정체였다.
이혜영은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 얘기는 안한다. 그거 말하면 나이가 밝혀지니까"라며 웃었다.
듀이는 "근데 생각해봐라. 어떻게 보면 기회다. 한 명을 데리고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라며 베니타에게 "나갈래? 기회는 언제든 잡는 거다"라 대시했다. 톰 역시 희진을 불러내 대화를 하자고 나섰다. 듀이는 "안그래도 네가 궁금했어"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다.
제롬은 베니타에게 첫인상부터 마음이 있었다. 제롬은 "근데 베니타는 절 안좋게 생각할 거 같다. 전 마지막날에 서있어야 할 것 같다 혼자서"라 시무룩해졌다.
베니타도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자신감이 없는 그. '자신감 없는 이유가 이혼 때문일까'라는 말에 은지원은 "그게 생갭다 크다. 남자들은 여자 앞에서 떳떳하고 이끌고 싶은 게 있는데 뭔가 여자 앞에서 당당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그런 게 있다"라 공감했다.
이지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나이 사는 지역, 자녀 유무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라 끄덕였다. 유세윤 역시 "조금만 더 자신이 있으면 좋을텐데 확신이 없다"라 안타까워했다.
베니타는 듀이와 대화에서 "첫인상부터 제롬에게 관심이 있지만 바뀌고 있다. 점점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다"라 했고 "왜 변했냐"는 말에 베니타는 "사실 제롬이 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느낀 적이 있다. 자꾸 다른 사람 이야기를 나한테 하더라. 제롬이 100%였다면 50%로 기울고 있다. 첫인상은 첫인상뿐일 것 같다"라 털어놓았다.
다른 돌싱들처럼 제롬의 마음 역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유세윤은 "저는 시즌4까지 진행했지만 알다가도 모르겠다"라 했고 은지원 역시 "단순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다. 미래까지 평생 함께 해야 하니까"라 공감했다.
세 번째 날 데이트 도장을 찍는 시간, 자신이 없는 제롬은 먼저 도장을 찍었고 베니타는 망설임 없이 지미를 택했다. 이지혜는 "제롬은 베니타한테 탈락이다"라 안타까워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