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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친형이 모친을 증인으로 신청한 가운데, 박수홍이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 친형은 일부 공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지난 9일 박수홍 친형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에 대한 7번째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아버지 증인신문은 길지 않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고, 박수홍 친형 측은 "아버님 증인은 1시간 반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기일을 오는 10월 13일로 결정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