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cm' 송가인, 조현아에 키 도발.."난 어르신들의 블랙핑크"(조목밤)[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발라드 가수 조현아에게 노래가 아닌 키로 도전장을(?) 냈다.

10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에는 '효도 콘서트 직관하고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읍니다'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의 게스트는 트로트 퀸 송가인. 조현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신 분이 나오셨다"며 '가인이어라' 노래로 게스트를 맞이했다.

송가인은 MBTI 질문에 "난 옛날 사람이어서 혈액형밖에 모른다. A형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나도 A형이다"라고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어 송가인은 "우리 똑같은게 또 있다. 키가 똑같더라. 어떻게 나랑 똑같이 153cm이지 그랬다"라고 반가워했다.

이에 조현아는 "언니 제가 153.8cm이다. 제가 좀 더 큰것 같다"고 도발했고, 송가인은 "키가 좀 줄으신거 아니에요? 들어올 때 보니까 제가 더 큰 것 같은데"라고 받아쳤다.

결국 두 사람은 키 재기에 돌입, 제작진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똑같은 키를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서로 자신의 키가 더 크다는 '도토리들'(?)은 벽에 대고 손으로 높이를 쟀고, 송가인은 "나보다 부족하다. 내가 훨씬 더 크다. 153cm 안되는것 같다. 내가 봤을 때 150cm 정도"라고 도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작은 손 때문에 얼굴이 커보이는 단점을 서로 안타까워하며 손을 쓰는 포즈를 할 때 손을 앞으로 내미는 꿀팁을 서로 보여줬다.

이날 송가인은 "어르신들에게는 내가 블랙핑크"라며 자신의 팬이라는 78세 조현아 아버지를 1열에 앉히고 그분만을 위한 노래를 바쳐 조현아엥게 감동의 눈물을 쏟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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