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힙하게' 김석윤 감독 "엉덩이 터치=성희롱 우려? 걱정 안해도 돼"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8-10 14:46 | 최종수정 2023-08-10 14:47


'힙하게' 김석윤 감독 "엉덩이 터치=성희롱 우려? 걱정 안해도 돼"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석윤 감독이 '엉덩이 터치', '성희롱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이남규 극본, 김석윤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석윤 감독,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참석했다.

'힙하게'는 엉덩이를 만지면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의 존재로 인해 '성희롱 우려' 등의 시선도 존재했던 바. 김석윤 감독은 이에 대해 "여러 사이코메트리 수사물과 차별화도 둘 겸, 쉽게 터치해서 과거를 보거나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너무 쉬우니까 뭔가 핸디캡을 줘서 접근하기 어려운, 거기에서 오는 다양한 상황을 풀어가볼까 하는 취지로 설정을 하게 됐다"며 "(우려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편집 영상을 보시고 우려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사실 맥락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앞 뒤 맥락의 정보가 없는 상태로 다른 느낌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전혀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이다. 방송을 보시면 해소가 되리라 본다. 방송에서 봤을 때는 그런 의문점이나 우려의 시선이 전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칠 예정이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킬 것이란 설명. 여기에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