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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결국 '집 한 채' 날렸다…♥김태희·절친 이효리 지원사격에도 '싸이퍼 4명 탈퇴'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8-10 00:02 | 최종수정 2023-08-10 08:30


비, 결국 '집 한 채' 날렸다…♥김태희·절친 이효리 지원사격에도 '싸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비가 '집 한 채' 투자해 제작한 싸이퍼가 4명의 멤버의 대거 탈퇴로 위기를 맞았다.

9일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공식 팬카페에 '싸이퍼(Ciipher) 향후 활동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개인 의사를 존중해 양측 합의하에 탄, 태그, 도환, 원은 9일자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오랜 기간 서로 존중하며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들의 개인적인 사유와 의견들을 반영하여 결정한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탄, 태그, 도환, 원이 싸이퍼를 나가면서 남은 멤버인 현빈, 휘, 케이타는 개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레인컴퍼니는 "싸이퍼를 사랑해 주셨던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거듭 드리며, 앞으로 새롭게 인사드릴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 마무리 했다.


비, 결국 '집 한 채' 날렸다…♥김태희·절친 이효리 지원사격에도 '싸이…
싸이퍼는 2021년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가수 비(정지훈)가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비의 애정 또한 같했다. 비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직접 사회를 맡아 지원사격하는가 하면, 아내인 배우 김태희가 데뷔 타이틀곡 '안꿀려'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쇼케이스 당시 비는 " 싸이퍼 제작에 인생을 걸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남다른 책임감도 내비쳤다.

이후에도 비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절친인 가수 이효리를 섭외해 싸이퍼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촬영하기도 하는가 하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싸이퍼를 알리는데 힘썼다.

특히 비는 지난해 5월 방송된 ENA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 싸이퍼를 제작하는데 얼마 투자했는지 묻는 성동일의 질문에 "집 한 채를 날렸다"고 농담반 진담반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싸이퍼는 멤버 4명의 탈퇴로 3명이 남은 상황. 현재 케이타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개인활동에 이어 '싸이퍼'라는 이름을 지키고 팀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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