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킹더랜드'가 오늘(6일) 막을 내린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구원의 가족 관계 향방도 마지막 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구원은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 한미소(남기애)와는 회포를 풀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생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구화란(김선영)과의 냉전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 호텔 경영권이 구원에게 거의 넘어온 상황에서 구원과 구화란은 마음속 앙금을 풀고 협업하게 될 것인지, 남보다도 못한 관계로 남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은 구원, 천사랑, 오평화(고원희), 강다을(김가은), 노상식(안세하), 이로운(김재원) 육남매 우정의 결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평화, 강다을, 노상식, 이로운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퇴근 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마음과 정을 나눈 사이로 발전했다. 누구보다도 서로를 이해하고 있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구원과 천사랑의 관계 속에서 멋진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