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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션이 "81.5km를 달린 후 발톱이 빠졌다"고 밝혔다.
션은 "저는 실제로 광복절마다 81.5km를 뛰었다. 첫 해에는 7시간 58분, 두번째는 7시간 50분, 작년에는 7시반 27분이 걸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축구선수 출신 조원희는 "저희는 1회 때부터 참가했다. 저는 8.15km를 뛴다. 저희는 81.5km 못 뛴다. 축구 선수라고 해도 잘 뛸거라고 생각하지만 안 된다. 오래 뛰는 건 아예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뛰시고 발톱이 다 빠졌을거다"고 하자, 션은 "발톱이 2개씩 빠졌다. 제가 81.5km를 뛰고, 8.15km나 4.5km 등 광복에 관련된 숫자 그 거리를 뛸 러너들을 모집해서 그 분들의 참가비와 기업들의 후원으로 독립후손들 집을 지어드리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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