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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있지 리아가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있지의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믿음과 용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바. 예지는 "저는 한 만큼 된다는 주의라서 그만큼 많이 시간을 들여서 결과를 내는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을 믿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한 타이틀곡 '케이크(CAKE)'에 대해 "모든 세상의 걱정과 고민을 한입에 삼켜버리자는 의미를 위트 있게 그려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회사에서 보통 타이틀곡이라고 말해주는지, 블라인드로 나오는지?"라며 궁금해했다. 리아는 "후보곡들을 다 들려주신 후 멤버들, 회사 분들의 의견으로 취합해서 고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또 있지의 안무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고 언급하자 리아는 "이번 '케이크'는 나쁘지 않았다"라며 많은 이들과 챌린지를 하기 위해서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류진은 '워너비(WANNABE)'의 시그니처 댄스 어깨춤에 대해 "템포가 빨라서 그렇지 단순하다"라고 말해 김신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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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토크도 이어졌다. "아무리 사랑하는 멤버들이지만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리아는 "내 칫솔은 빌려줄 수 없다. 다만 내가 다시 안 쓴다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리아 칫솔만 있고 나머지 멤버들의 칫솔이 없다면?"이라는 질문이 더해지자, 리아는 "그럼 그냥 멤버들에게 칫솔을 주고 내가 양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리아는 화장실에 자주 가는 편이라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리아는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곤 한다. 컨트롤을 잘 못하는 편"이라면서 "제가 급할 때, 멤버가 화장실을 쓴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김신영은 "은근 긴장도가 있는 분들이 그렇더라. 저도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리아가 "제가 제 자신을 아니까 화장실에서 쉽게 나오지 못한다"며 셀프 폭로를 더해가자 멤버들은 얼굴을 가리며 폭소했고 채령은 "여기까지 하겠다. 저희 컴백한지 이틀밖에 안됐다. '정오의 희망곡'을 함께 하고 계신다"라며 토크를 끊으려 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있지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 타이틀곡 '케이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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