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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 추격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날 파티를 위해 이천수 부모님까지 출동한다. 특히 어머니 박희야 여사는 지난주와 달리 초인종을 누르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파티 리허설 때는 아들의 예상 행동을 그대로 모사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 그러나 실제 파티에서 이천수는 "민망하니까 밥이나 먹자"며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고.
이천수는 떡까지 해 온 부모님에게 "진짜 극성이다. 축구할 때나 하지"라며 투덜댄다. 이어 "나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그렇게 했을 거다. 지금 행복하고 감사한데 민망함이 가장 크다"며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스러운 속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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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함께 있었던 지병주 매니저까지 이천수 집을 찾아와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천수는 화이트보드를 동원해 음주 뺑소니범 추격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준다는데.
이천수를 위한 축하 파티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지 오는 29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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