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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오직 한 사람을 위한 'Song For You' 평창 공연으로 역대급 전율을 선사한다.
이번 평창 공연장은 멤버들도 한눈에 반했을 정도로 유랑단 콘셉트에 딱 맞는 원형 극장 같은 구조를 띠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형 공간을 가득 채운 무대와 객석 그리고 관객과 더 가까워진 무대는 역대급 에너지가 발산되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홍현희의 부재로 멤버들이 직접 진행까지 나섰고, 시작부터 관객석 사이에서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보아는 'Song For You'로 19살에 활동했던 'My Name'을 준비하며 '나의 10대'를 위해 노래했다. 또한 현장 관객에게 즉석에서 빌린 고글을 착용하고 10대 시절 활동했던 '아틀란티스 소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고. 이효리는 2023년 버전의 'Hey Mr. Big' 무대를 위해 래퍼 키디비와 퀸 와사비를 직접 섭외했다. 이효리는 두 사람과 함께 야심차게 매운 맛 무대를 준비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연대와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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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마마무 멤버들만을 위한 'LMM(Lost My Mind)'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소속사 이적과 함께 새로운 행보를 예고한 화사이지만, 이와 별개로 마마무 멤버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 셈. 화사는 "올 한 해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돌았다. 이 주제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건 마마무 멤버들밖에 없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무대에는 마마무 멤버들도 함께해 팬들에겐 더욱 잊혀지지 않을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평창 공연장에는 김완선의 어머니도 관객석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김완선은 "가수 생활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엄마를 위해 딸로서는 노래를 불러드린 적이 없었다"라며 '나만의 것'을 불러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이외에도 평창 공연에서는 풍성한 셋리스트로 역대급 전율과 감동을 펼쳐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