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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회사에 대한 오해를 직접 밝혔다.
백종원은 혼자 너무 많은 일들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물론 다른 기업하시는 분들보다 방송을 많이 하지만 굉장히 큰 회사의 대표라고 생각하는데 생갭다 큰 회사가 아니다. 물론 작은 회사도 아니다"며 "우리회사 규모 정도면 대표가 직접 뛰어 다녀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절대 오해하시면 안 되는게 대기업은 아니다"는 백종원은 "회사에서 많은 부분을 할당해서 지역을 개발하고 관광자원을 만는 것에 대한 투자를 하는 거지, 자금이 있어서 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이 파라다이스라고 느끼는 직장을 만들 것이냐, 그걸 좀 미루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회사가 먼저냐(를 두고 고민한다)"라며 "지금은 지역의 영향을 주는 회사가 먼저다. 직원들한테는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저희가 뜻 한 바가 있어서 잘 되면 번듯한 곳, 괜찮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런 상황 자체도 재밌다. 그 미친놈이 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예산시장 후에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는 백종원은 "'골목식당' 끝나고 나도 성격이 나몰라라 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켜드리고 사업 확장하시면 도움을 드리고 있다"면서 "저는 대표니까 지시만 하면 되지만, 현장에서 직접 뛰는 직원들이 힘들다"라고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본사 외에도 1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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