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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운동 크리에이터 핏블리가 인도 여행 중 경찰과 렌터카 업체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
렌터카 업체도 사기를 쳤다. 렌터카 직원은 핏블리가 속도 위반, 신호 위반을 여러 차례 했다며 벌금 약 21만 원을 직원에게 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사기였다고.
핏블리는 "지금 생각해보면 렌터카 직원이 과속이랑, 신호위반이라고 21만원 받아갔고 60km 구간에 61km로 1km만 넘어도 카메라가 찍힌다고 하는데 사실 인도에 과속카메라는커녕, 신호도 없었다. 신호등도 없고 도로신호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찍힌 거고 문자로 바로 날아와서 청구하는 게 지금 와서 생각하니 되게 이상하다. 카드로 한다고 했는데 현금만 된대서 ATM찾아서 뽑아줬는데..분명 차도 부딪힌 적 없는데 렌터카 직원이 왔을 때 진흙 묻어있고"라며 "중요한 건 렌터카 빌릴 때 보증금이라는 명목으로 250만원 결제했는데 아직도 못 돌려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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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헬스 유튜버 핏블리는 코로나19로 운영 중이던 헬스장이 닫으면서 고칼로리 먹방을 찍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타락 트레이너'라는 애칭이 생겨 많은 사랑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핏블리 글 전문
인도 뉴스 여러곳에서 제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인도 친구가 연락와서 "너 인도에서 유명해 졌어!!"
확인해 보니까 인도 뉴스 여기저기에 나왔더라구요 해당 경찰이 사기친게 맞았고, 인도사람들이 신고해서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난 그런줄도 모르고 벌금 깎아줘서 악수까지 했는데...
뭔가 이상하긴 했거든요
갑자기 잡더니 노란색 라인을 넘었다고 5,000루피(한국돈 7만8천원 정도)를 달라고 하고 현금만 된다고 하고, 현금이 얼마 없으니까 500루피를 깎아주기까지 했거든요
댓글 보면 해당경찰 가족?이 무릎꿇고 사과하는 영상이랑 돈 돌려준다는데…일이 커지는것 같....
인도여행 힘들었지만 요가 배운것도 좋았고 인도 사람들 친절해서 진짜 좋았거든요,
막판에 경찰한테 잡힌거랑, 렌트카 직원이 벌금이라고 21만원 받아간게 좀 별로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렌트카 직원이 과속이랑, 신호위반이라고 21만원 받아갔고 60km구간에 61km로 1km만 넘어도 카메라가 찍힌다고 하는데 사실 인도에 과속카메라는 커녕, 신호도 없었거든요
아니 신호등도 없고 도로신호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찍힌거고 문자로 바로 날라와서 청구하는게 지금와서 생각하니 되게 이상하네요
카드로 한다고 했는데 현금만 된대서 ATM찾아서 뽑아줬는데..분명 차도 부딪힌적 없는데 렌트카직원이 왔을 때 진흙 묻어있고 ...
중요한건 렌트카 빌릴 때 보증금이라는 명목으로 250만원 결제했는데 아직도 못돌려받고 있어요
여행할 때 만난 인도친구들은 순박하고 친절하고 진짜 행복한 여행이었는데 소수의 나쁜 사람들 때문에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이런 사기는 조심한다고 조심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일단, 렌트카는 트립닷컴 통해 빌린거라 컴플레인 넣어보고 경과 공유드릴게요
인도 사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조심한다고 조심 했는데 제가 당할줄은 몰랐네요
설마 경찰이랑 렌트카 회사에서 사기 칠줄은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