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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45)가 "'신과함께' 주지훈과 재회, 기시감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주지훈과 재회에 "매번 작품을 할 때 재회하는 배우에 대한 우려를 생각 안 할 수 없다. 전작 '1987'(17, 장준환 감독) 촬영 했을 때 김윤석 선배와 촬영할 때도 '황해'(10, 나홍진 감독) 때 기시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주지훈과 다시 만났을 때도 '신과함께' 시리즈가 워낙 강렬해서 걱정이 들기도 했다. 게다가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이라는 작품도 같이 나와서 관객에게 더 큰 기시감이 들 수 있다는 생각을 모두가 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작품을 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시감을 이겨낼 수 있는 재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주지훈과 만남이 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 대해 생각하려고 했고 또 단점보다 장점을 찾아 극대화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영화가 주는 재미에 보탬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비공식작전'은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