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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의 정체를 알아냈다.
구산영의 눈에는 이 모습이 보였고 "빨리 가야한다"라며 염해상에게 이야기했다. 서문춘은 "염교수 말이 맞았다"라고 이홍새에게 말한 뒤 창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뒤늦게 경찰서에 도착했고, 서문춘이 사망한 모습을 봤다.
이후 구산영은 클럽으로 가 신나게 술을 먹고 다음날 아침 윤경문(박지영)의 품안에서 잠이 깼다. 윤경문은 "너 어제 무슨 꿈 꿨냐. '엄마 가지마. 죽지마' 그러더라"라고 말해 구산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구산영은 집밖으로 뛰쳐나가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사람이 죽었는데"라고 말했고, 이때 악귀는 "넌 내가 필요해"라고 말해 구산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경찰서에서는 이홍새에게 다른 경찰들이 "막을 수 있지 않았냐"라고 이홍새 탓을 했고, 이홍새는 "상주도 없다는데 제가 하고 싶다.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때 경찰서 밖에 구산영이 이홍새를 찾아와 "자수 할게요. 그때 그랬잖아요. 자수할 거면 찾아오라고. 제가 범인이다. 저를 체포하던 가두든 어떻게든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지만 이홍새는 "이정도 완력으로 잡아야 양손에 멍이든다. 네가 강력계 형사를 창밖으로 던진 걸 누가 믿냐. 또 넌 물증이 없다. 근데 선배님 돌아가실 때 널 분명히 봤다.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죽여버릴 거 같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장례식장에서 이홍새는 염해상에게 "내일이 발인이다. 인사는 드리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염해상은 "나중에요. 조금만 더 있다가 드릴게요"라고 이야기했다.
이홍새는 "귀신을 본다면서요. 저희 선배님은 안 보이시냐. 만약에 저희 선배님 보시게 되면 제가 죄송하다고 전해주실래요"라며 염해상 앞에서 오열했다.
염해상은 서문춘의 집을 찾아가 벽에 걸린 경찰 정복을 보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이어 서문춘이 매번 생일마다 선물해줬던 양말을 보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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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새는 귀신을 잡기로 결심했고, "어떻게 잡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염해상은 "악귀와 관련된 다섯 가지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염해상은 "돌아가시기 전 이상한 게 있었냐"라고 물었고, 이홍새는 "선배님이 뛰어내리기 전 서류를 하나 들고 뛰어내리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이목단 사건 서류다. 그걸 형사님이 찾게되면 위험해 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구산영은 손이 까맣게 된 채 잠에서 깼고, 손자국이 난 옷장을 열고 깜짝 놀라 염해상에게 전화를 걸었다. 염해상은 한걸음에 구산영을 찾아갔지만 의자 아래와 옷장안에 알수 없는 그림이 그려있었다.
구산영은 "악귀다. 흑고무줄을 찾고난 후 내가 난 줄 모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다섯 가지 물건 그걸 찾는 게 맞는 거냐"라고 말했고, 염해상은 "그게 교수님이 말해준 방법이다. 교수님이 실패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다. 산영씨 이번엔 뭘 봤냐. 이번에 형사님 돌아가실 때 뭐가 보였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악귀는 구산영에게 "얘기하면 쟤도 죽어"라고 말해 구산영의 입을 막았다.
구산영의 눈에 보인 건 구강모(진선규)의 서명이 남인 유류품 수령서였다. 염해상이 떠난 후 구산영은 상자 안에서 '장진리 관리장부'를 찾아냈고, "얘기하면 죽인다"는 악귀에 말에 혼자해결하려고 했다.
장부 안에는 중현상사에서 준 어음이 있었고, 날짜는 6월 7일이라는 날짜가 찍혀있었고, 그날은 바로 이목단이 사라진 날짜였다. 구산영은 "왜 이게 여기에 있는 거지. 아빠는 어떤 사람인 거지"라며 혼자 비밀을 파헤치고 있었다.
집 밖으로 나가는 구산영을 이홍새가 뒤를 쫓기 시작했고,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 주변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염해상은 사망한 도서관 사서였던 채서린의 주변 사람에게 물었고, "전 귀신을 쫓고 있다 .근데 채서린씨가 귀신에 대해 뭘 알고 계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주변인은 "혹시 손목의 멍과 관련된 거냐. 전 오래된 문서를 보관하는 일을 하고 잇었는데 서린 씨가 죽이 전 이상한 일이 있었다. 서린 씨가 책을 찢었고 '왜 그랬나 모르겠다'라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얼마 후에 죽었다"라며 당시 찢었던 책 이름을 염해상에게 알려줬다.
염해상은 그 책이 사망했던 중학교 교사가 집필한 책임을 알게됐고 "그 책에 뭔가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구산영 한 펜션으로 찾아가 아버지와의 관례를 물었고, 알고 보니 이 펜션은 염해상 교수의 어머니가 죽었던 그 민박집에 위치한 펜션이었던 것.
구산영은 "혹시 아버지가 여기에도 나무를 기증하셨냐"라고 물었고, 펜션 사장은 "어떻게 알았냐"라며 "교수님이 죽기 며칠 전애 오셨다. 그때 어떤 물건을 찾고 홀린 듯이 떠나셨다. 이후 사망하셨다"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염교수 님의 말이 맞았다. 아빠는 악귀를 봉인하려고 했던 거나. 근데 뭘 찾아야 하지"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이후 또 다시 기억을 잃은 구산영을 오토바이에 치일 뻔했지만 이홍새가 구해줬다. 구산영은 "여기가 어디냐 내가 또 뭘 한 거냐"라며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간 구산영은 "금줄"이라며 방 안에 금줄을 치기 시작했다. 구산영은 "문 안에 액운. 내 안의 악귀다"라며 금줄을 보며 "밤만 넘기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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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새는 염해상을 찾아가 "그 악귀 만났다"라며 구산영을 뒤를 쫓던 당시를 이야기했고, 이홍새에게 구산영은 "경찰 아저씨네"라고 이야기했다. 이홍새는 "너 구나 악귀가"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이홍새에게 "나중 태워 줄래요"라고 말했고, 이홍새는 "그래 한 번 가보자"라며 차를 몰았다.
구산영은 이홍새와 함께 유원지를 찾았고, 구산영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인형과 장난감을 보며 해맑게 웃었다. 이홍새는 염해상에게 "애정결핍이 심해보였다"라며 악귀에 대해 설명했다.
악귀는 이홍새에게 "아저씨는 날 좋아해주면 안돼요. 누군가 한 명은 날 쫌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라고 이야기했고, 이홍새는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다. 넌 뭐였냐. 선배님 왜 죽였냐고. 넌 이미 죽었잖아. 죽으면 끝인데 왜 이러냐고"라고 물었다. 악귀는 "죽어봤어. 죽어본 적도 없는데 뭘 안다고 말하냐"라고 말하며 우는 아이를 살해하려고 했고 이홍새가 막아셨다.
구산영은 "목단이가 납치된 날"이라며 그 날짜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날은 하얀 달이 떴었고, 목단이 시신이 돌아온 날은 하얀 상현달이었다. 목단이가 납치되고 살해될 때까지 보름달이 뜬 적이 없음을 구산영이 알아챘다.
염해상도 구강모 교수가 실패한 이유를 찾아냈고, 구산영은 "너 목단이 아니지"라고 악귀의 정체를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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