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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밀수' 염정아가 배우 김혜수와의 워맨스 케미에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최근 열린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그 어떤 현장보다 행복했다. 지금도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핑 돌 정도"라고 이야기하기도. 김혜수와 수중 신을 촬영하면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는 염정아는 "오히려 혜수 언니와 지금 만나서 더 좋은 것 같다. 보통 수면 위로 올라가는 컷을 찍어야 하면 소리가 안 들리기 때문에 물 위에서 스탠바이를 해야 한다. 그때 혜수 언니와 서로 의지하면서 많은 감정이 오고 갔다. 언니는 현장에서도 맏언니인데 가장 애교가 많고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떤 작품을 해도 연기하기 힘든 건 다 똑같지 않나. 그거 외에는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진숙이에 춘자는 어려서부터 친구이자 자매처럼 생각했던 하나뿐인 존재이지 않나. 그런 부분을 연기적으로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