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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추자현에 미안" 우효광 최초 심경 고백→6살 훈남 子 최초 공개 "4개국어 통역가"(동상이몽2)[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7-17 23:34 | 최종수정 2023-07-17 23:38


"불륜설 추자현에 미안" 우효광 최초 심경 고백→6살 훈남 子 최초 공개…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표 한중 커플 추자현 우효광이 4년만에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재작년 우효광의 불륜설과 관련한 심경과 폭풍성장한 6살 아들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1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됐다.

'동상이몽' 1회부터 출연해 개국공신인 추자현은 예전에 앉던 자리 그대로 앉아 "손님처럼 있고 싶지 않아 이 자리를 부탁했다"며 "혼인신고 결혼식 출산 돌잔치 육아를 '동상이몽'에서 다 했다"고 말해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이지혜의 리스펙트를 유발했다 "

추자현은 "결혼식 때 2살이던 아들이 이제 6살이 됐다"며 "그동안 SNS로도 공개하지 않았던 아들을 최초로 공개하겠다. 특별한 일은 '동상이몽'에서 하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먼저 재작년 우효광 불륜설에 대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추자현은 "처음으로 이야기를 꺼내는건데 저희가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에 안좋은 이슈로 알려졌다"며 "경솔한 행동 하나가 안 좋은 인상을 끼쳐드렸다"고 했다.

이어 "사실 저희는 영상통화를 정말 많이 한다. 저녁에 술자리나 친구들 만나면 누구랑 같이 있는지 안다. 저도 당시 남편들과 함께한 멤버들과 다 사이 좋고 이웃이다 보니까 알고 있다. 그러다가 한 차에 우르르 몰려타는 찰나에 오해가 될만한 영상이 나오게 됐다"고 했다.


"불륜설 추자현에 미안" 우효광 최초 심경 고백→6살 훈남 子 최초 공개…
재작년 우효광은 차에 일행과 올라타면서 무릎에 다른 여성을 앉히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설이 돌았다.


우효광은 "처음에 아무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터넷과 SNS에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해명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믿고 싶은 것은 부정적인 어떤 하나의 이미지고 모두 그쪽으로 생각했다.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주리라 믿었지만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추자현은 "그분은 저와도 친한 남편의 여사친이다. 그분이 차를 타면서 문자를 보는데 밖에 앉은 남편 무릎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는 중에 영상이 찍힌 것이다. 차라리 차가 안떠났으면 다 보였을텐데 타는 중에 문이 닫히고 차가 떠났다"며 "하지만 몇초가 되든 그 행동을 한건 맞다. 그러니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남편에게 단호하게 말했던 당시를 더올렸다.

우효광은 "기분이 복잡하다. 지금까지도 마음 속에 괴로움이다. 매일 안좋은 소식 듣고 안 좋은 기사들만 보이고"라고 고개를 숙였다. 추자현은 "영상 속 제스추어가 잘못된 것은 인정하지?"라고 남편에게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내 예능에 나오지 않았던 지난 4년간 근황도 공개했다.

추자현은 "한국에서 드라마로 시청자분들 찾아뵈었었고, 중국에서 예능을 하나 찍고 왔는데 '승풍 2023'라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3050 여성 도전자 모아놓고 20대 같은 걸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함께 출연한 엠버는 실력파 경력직이고 저는 아줌마쪽이라 예능을 맡고 있다. 중국어 랩도 도전했다"고 했다. 우효광은 "아내의 걸그룹 도전 재미있고 감동했고 보고 울었다. 노력을 많이 했던 걸 아니까"라고 아내를 응원했다.

추자현은 "코로나로 1년 반 정도 저와 아들은 한국에 남편은 중국에서 일을 하면서 떨어져 있어야 했다. 그때 영상통화로 많이 울었다"고 했고, 우효광은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똘망똘망한 6살 아들 우바다도 최초로 공개됐다. 아빠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아빠 붕어빵 우바다는 집에서 한국말과 중국말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한국 시터 이모님과 중국인 아빠의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자현은 "아들이 유치원에서 다른 나라 인삿말 정도 배우더니 4개국어를 한다고 한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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