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선후배 사이인 박성훈과 수영이 파출소에서 재회했다.
이후 김진희는 "내 첫 바다의 기억이 이거다"라며 엄마와 바닷가에서 치맥을 즐겼다. 김진희는 "2차는 회에 소주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은미는 "우리도 클럽가자"라고 말해 딸을 당황케 만들었다.
김진희는 "도둑 잡아라"라는 말에 발을 걸어 범인을 잡았다. 이때 폭행을 말리는 김진희를 "너도 한편 아니냐"라며 때리려고 했고, 김은미가 나타나 "네가 뭔데 내 딸을 때리냐"라며 폭행했다. 알고보니 폭행을 하던 사람이 가정폭력을 일삼던 사람이었던 것.
|
지방 발령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김진희는 김은미가 야한 영화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김은미는 "오늘 좀 늦는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혼자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시던 김진희는 절친 임태경(서예화)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시러 갔다. 엄태경은 "왜 하필 앞날 창창한 너냐 오늘 욕해도 된다"라고 김진희 편을 들어줬다.
다음날 아침 김은미와 김진희는 속옷 빨래로 싸우다가 속옷을 밖으로 던져 날라갔고, 이때 지나가던 은재원(박성훈)의 머리에 팬티가 떨여졌다. 김진희는 "그냥 버리고 가셔도 된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빠르게 1층으로 뛰어내려갔다.
은재원은 김진희의 선배 경찰이었고, "여전하네"라며 속옷을 던지고 지나갔다. 이때 김진희는 "설마 이동네서 근무하는 건 아니지"라고 의심했다.
발령 받은 남촌 파출소로 출근한 김진희는 동료 경찰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했지만 다들 반기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장수진(안소요)은 김진희에게 팀원들을 소개하며 "3일 안에 업무파악 하셔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진희는 "팀원이 좀 모자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순철(김동수)는 "두 사람이 물먹어서 지방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지방으로 발령 받은 건 김진희가 아동학대로 투서를 넣은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때 소장으로 등장한 은재원을 본 김진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충성'을 외쳤고, 상담을 하던 은재원은 "하고 싶은 말 있냐"라고 물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김진희의 말에 은재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라고 물었지만 "네가 잘하는 거 있잖아"라고 다시 물었다.
김진희는 "개기는 거요?"라고 물었고, 은재원은 "그거 하면 나한테 죽을 줄 알라고. 내 팀원들을 불명예스럽게 날려버린다거나. 개기는 거"라고 말했다.
김진희는 "아동학대는 제가 잘못했지만"이라고 말했지만 은재원은 "우리 팀원도 잘못한 거 없다. 어차피 1년 짜리잖아 쉽게 가자"라며 문을 열고 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김진희를 본 김은미는 "넌 내가 아주 호구로 보이냐"라며 발령을 받은 사실을 비밀로 한 딸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