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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위장취업'의 풍자가 고운 한복 차림의 출근룩을 선보이지만, "무속인으로 오해받았다"고 셀프 폭로해 짠내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풍자는 "여기 오기 전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사장님이 나를 무속인으로 오해하셨다"며 "'어디에 산 기도 하러 오셨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토로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급기야 풍자는 우천을 대비해 챙겨온 작업용 우산(?)을 펼쳐 보이는데, 고용주의 한복과 똑같은 보라색 우산이어서 "저희 뭐(운명)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갑분 '운명론'을 설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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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