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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금쪽이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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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육 수업. 이때도 금방 화내다가 웃는 금쪽이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고개를 갸웃했다.
오은영 박사는 "감정이 지속이 되지 않는다. 연속성, 지속성이 없다면 대인 관계에 문제가 될 거다"면서 "적절한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배우지 못한 채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문제가 성인까지 이어지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진단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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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제일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게 힘들다. 친구들이 나를 무서워한다"고 했다. 이어 엄마한테 심한 말을 하는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엄마 편하게 살라고. 내가 없으면 엄마가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엄마 손을 잡으면 나는 다 괜찮다. 엄마 아빠 없으면 못 살 것 같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생활 맞춤형 솔루션으로 "학교 보내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계획이다. 집에 있을 때 홈스쿨링을 실시, 학교 시간표대로 생활 지도해야 한다"면서 "금쪽이가 학교에서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태로 학교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얘기해 주기 위해서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